최면을 받는 피험자의 최면 감수성 테스트

신체 동요 테스트
  피험자는 벽을 보고 두 다리를 꽉 붙이고 서서 눈을 감는다. (눈을 뜨고 전방 20도 상방향의 어느 한 점을 응시할 수도 있다) 최면자는 그 뒤에 서서 피험자의 몸이 흔들려 뒤로 넘어 진다는 암시를 반복(反復)해서 부여한다. 그 때의 몸이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 피 암시성을 알 수가 있다.

이런 식으로 피험자를 뒤로 넘어지게 하는 것을 신체후도(身體後導)테스트라고 하며 또 반대로 앞으로 넘어지게 하는 것을 앞으로 신체전도(身體前導) 테스트라고 한다.

좌우측으로 넘어지게 유도하는 것을 좌도(左導)또는 우도(右導) 테스트라 하고 몸이 움직이는 테스트는 그 유도(誘導)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최면 준비 단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. 신체 후, 전, 좌, 우, 도법을 반복하고 있는 중에 어느덧 최면상태로 들어가 있을 때도 흔히 있다.